서울아산병원 서브인턴십 HD#1-2
점심먹고 본관에 있는 강당에 모두 모여 서브인턴 OT를 받았다.
강당 들어갈때 이름을 말하면 파일집을 주는데 여기에 OT자료, 명찰, 기타 서류 등이 들어있다.
서브인턴 프로그램 운영을 교육수련실에서 담당하므로 수련실에서 나오신 과장님께서 전체적인 OT진행을 맡아주셨는데 실제 인턴, 레지던트 모집 등도 여기서 하니까 잘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한 가지 팁은 이때 가운을 나눠주는데 보통 빨리 온 사람부터 뒤에 앉을 확률이 높으니까...
수련실 과장님이 빨리 온 사람부터 가운을 가져가도록 하셨는데 ㅋㅋㅋ
나처럼 나중에 가면 가운 사이즈가 알맞은게 없어서 포대자루 쓴거 같으니까... ㅠㅠ
물론 자기 학교에서 쓰는 가운 써도 된다고는 하셨지만 나는 안가져왔으므로 ㅎㅎ
암튼 OT는
환영사, 병원소개, 질관리, 감염관리
/ 쉬고 /
과별 소개 2군데에서 해주셨는데 이번엔 흉부외과랑 진검에서 교수님 두분이 오셔서 각자 과 소개를 해주셨다.
제일 빡센 과와 요즘 선호되는 과 두군데에서 오신터라 비교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는데
흉부외과에서 서브인턴을 진짜 많이 뽑아서 (thoracic/cardio/pedi-cardio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누어서 뽑았던 것 같다) 거의 20명 정도 CS 서브인턴이었던 것 같은데 교수님께서 CS indication, contraindication에 대해 설명해주신게 인상깊었다.
진검은 이런저런 얘기하시면서 우리과에 말리그도 있다고 하셔서 우리가 빵 터졌더니 "진짠데.." 라고 하셔서 두번 빵 ㅋㅋㅋ
그리고 소방교육하고 금요일에 간담회있는거 꼭 참석하라고, Case 내는 건 어떻게 낸다고
기타등등 공지사항 듣고 가운받고 서약서 작성하고
각 의국에서 선생님들이 나오셔서 이름 부르고 각자 과로 흩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