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복과 기쁨

임신 5주차 증상, 변화, 주의사항

seineee 2018. 1. 2. 15:30

•증상

울렁거림이 심해짐
- 음식냄새 등에 민감해져서 울렁거리거나 토하는 일반적인 입덧과 다르게 나는 공복일 때 혹은 소화되고 나면 조금씩 울렁거리는 것이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먹덧인가 싶음. 그런데 식욕이 돋진 않음. 먹어야 괜찮아진다고 하니 다들 의외라 함.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입틀어막고 오웩 하는 현상이 한번씩 일어남.. 그게 진짜였다니 충격.... 근데 드라마처럼 바로 토하러 화장실로 달려가거나 할 정돈 아니고 난 그냥 스몰 오웩 ㅋㅋㅋㅋ

감정기복....
그냥 생리전에 호르몬의 노예가 되는 것처럼
밤마다 우는 일 발생... 최악이다 정말
남편이 고생중 ㅠㅠ


이거 완전 지금의 나....


•변화

보통은 입덧에 머리맡에 아무냄새안나는 비스킷/크래커를 두고 먹어라 이런 얘기하는데
아직 그건 안해봤지만 내가 워낙 아침엔 유동식으로만 지내왔던터라 씹는거 자체가 부담스러워서
스프랑 시리얼이랑 매일 끓인 물이랑 사과주스 안 떨어지게 쟁여놓는 중.
엄마가 만들어 준 생강편이 심할 때 먹으면 도움되긴 하는데 많이 먹는건 좋지 않다해서 하루에 한 개 정도?
오늘 레몬차를 먹어보니 훨씬 도움이 되길래 레몬청 구해놓기로..

가슴이 약간 커짐. 배 아직 안나오고 가슴커지는 시기가 제일 좋다던 친구말이 생각남 ㅋㅋㅋㅋㅋㅋ

좀 빠르긴 하지만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에 알리기 시작.
다들 조심하라고 누워있으라고 함.
나는 3교대 하는 사람도 있는데 뭘 호호 하면서 다니다가 급체력저하+입덧+두통으로 개고생.
그저 잠많이 자고 잘 쉬고 맛난거 먹는게 최고인듯 ㅠㅠ

태교계획으로 책 100권 읽기 시작.
사실 이미 책은 읽고있었지만 엄마가 책을 많이 읽어서 나도 책을 좋아한다는 말에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초음파
​​
없음! 주말에 가서 찍어볼 예정


•주의사항

4주차 주의사항에다 더해서

엽산 및 비타민 잘 챙겨먹기 : 습관이 되지 않아서 내려갔을 때 완전 까먹었는데 다행히 아빠가 임신한지 모르고 사주신 엽산으로 버팀. 받았던 약 다 먹어서 새로 신청해놨다.

독감유행⭐️⭐️⭐️⭐️⭐️⭐️⭐️⭐️
생각보다 독감 유행이 심해서 오며가며 손발잘씻고 밤마다 가습기 틀고 따뜻한 물 많이 마시는 중.

좋은 생각, 재밌는 일로 집중돌리기
위에 써놨듯이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한가지 짜증나는 일에 꽂히면 예전부터 불편했던 일까지 다 끄집어내서 완전 멘탈 망신창이 될 때까지 생각하는데
생각이 나려고 할 때 리프레시를 시켜줄 시트콤이나 책이나 등등.. 하여튼 뭔가 다른 일에 집중하도록 ㅠㅠ
아가의 장기와 뇌가 생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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