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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8.31.

seineee 2012. 8. 31. 21:22

 

8월의 마지막날이다.

나에게는 여름을 평가해보는 날이다.

 

그것과는 별개로 많이 아프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못한채 미지근하게 지낸 여름의 끝에.. 후시딘이 필요하다.

아물지 못한 마음.

속으로만 엉엉.

 

아직까지는 바보같지만.

아직까지는 아프지만.

아직까지는 나도 왜 그래야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조금 더 있어보면, 마음이 아물게 되면, 서로 기다릴 수 있게되면.

 

그때는 괜찮아지겠지.

나와 같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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