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행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험과 유혹 책 한번 읽고 모든 내용이 외워져 술술 쓸 수 있는 스캐너캐너열매 (-.-)를 먹지 않은 이상 당장 시험이 몇시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일회독도 못한 상태라면 누구나 컨닝의 유혹을 받을 것이다. 문제는 정말 이런 상황에 있을 때에만 컨닝의 유혹을 받아야 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단순히 쉽게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컨닝의 길로 빠져들게 된다. 어떤 이는 이럴때 컨닝도 능력이라고 말하지만 역시 그건 사기도 능력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 시험을 보고 나왔는데 과반수 이상이 컨닝을 한 것을 알게 되었다면? 내 양심에 따라 부정행위를 하지 않은 내 자신이 바보 취급을 받는다면? '그냥 원래 다 그렇게 하는거'라는 의식이 팽배한 내 동기들을 본다면? 나는 무엇을 위해 밤을 새가며 공부했는가에 대한 허탈감과 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