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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night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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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1 어젯밤도 아니고오늘 새벽도 아니고오늘 아침 꿈.시간은 저녁.서울에 있는 큰 재래시장이었는데 중국사람들이 와서 관광하고 그럴 정도로 매우 크고 복잡한 시장이었다.영화에서나 볼 법한 재래시장의 클리셰-소매치기, 두목, 그와중에 마담.. 같은 캐릭터들을 지나친 후에결국 조용한 골목과 아치형 출구를 찾아냈다.출구로 나가려는데 생각보다 출구가 낮아서 무조건 허리를 숙여서 들어와야하는 모양이었고반대쪽에서 들어오던 어떤 여성분은 치마도 엄청 큰 걸 입었는데 겨우겨우 앉아서 통과했다.나는 자세히 살펴보다가 손잡이가 있는 걸 발견하고 그걸 당겼더니 문이 쉽게 열리는거라.문을 열고 나가니 옆에 작은 기차같은 게 있었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그 기차를 타고 내려가는데 나는 다시 시장으로 돌아가야 했는지 기차를 타고 싶다는 마음..
잠깐의 꿈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인 모습이었다. 하필 오늘이라니. 정말 오랜만인데 그게 오늘이어서 깨고 나서 얼마나 놀랬는지.
꿈 110214 내가 요즘 빠져있는 그분과 나는 이제 막 만나기 시작한, 서로 약간 내숭떨고 있는, 풋풋한 단계였다. 그날은 나에게 특별한 날이어서 우리는 밖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내 집에 가서 각자 책을 읽고 있었다. 책을 읽다가 내가 편한대로 다리를 책상에 올리다가 그분을 보고 순간 놀래는 동시에 우리 집 문이 열리면서 나의 특별한 날을 축하해주기 위해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이 서프라이즈로 집에 찾아왔다. 나는 아직 그분을 만난다는 것을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고 더군다나 그분이 내 집에 있었기 때문에 나는 상당히 당황스러웠고 그분도 갑자기 들어온 내 친구들 때문에 놀란 눈치였다. 어쨌든 서로 인사도 시키고 하는 와중에 엄마가 날 깨웠다. 아마 자기 전에 그사세를 본 탓 ㅠㅠ 깨고나서 이게 꿈이라는 사실에 슬프..
꿈 100820 집에 있는데 라디오에서 이런 뉴스가 나왔다. "이번 세계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는 ... 던지기 3위에 ㅅㅇㅅ(동생이름).." 뭐? ㅇㅅ가?????? ㅇㅅ를 만나서 너 언제 3위, 그것도 세계대회에서 3위를 했냐고 하니까 엄마랑 아빠한테는 비밀이란다. 왠지 모르겠지만 부모님께는 알리지 않았다. ㅇㅅ의 종목은 원반던지기 같은건데 뭔가 '원반던지기'보다 '접시 돌려 던지기'가 어울렸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게 다음 만화속 세상 공모전 3위라고 하는 것아닌가. 대-박. 어제 집컴퓨터에 포토샵없냐고 물어보더니 .... 암튼 공모전 3위라서 연재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ㅇㅅ는 그 시점에서 고3이었고 너 고3인데 연재할 수 있겠냐고, 생업으로 하는 작가들도 원고마감에 후달리는데 계속 이야기를 했다. 문제는 은..
꿈 100726 꿈에서도 너무 더워서 혼났다. 전대병원인듯한 건물 안에서 나는 계속 응급실에 가려고 했었는데 그 이유는 내 친구들이 실려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였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을 눌렀는데 1층으로 가지 않고 50 몇층까지 올라가 버렸다 T_T 그런데 그곳에 타있던 기사님들이 실려왔다는 내 친구들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나는 그 친구들보러가는거라며 엉엉 울면서 빨리 1층으로 가야한다고 했다. 결국 계단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전대병원 구조가 좀 이상했다. 사고의 전말은 이러했다. 친구랑 친구의 친구까지 넷이서 뭔가를 위해 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기획을 하고 다녔는데 가끔 나랑 몇몇이 합류해서 같이 돌아다니기도 했고 그래서 그 동영상도 내가 찍어놨었다. 그랬는데 그 친구들이 가다가 전복사고로 실려왔다는 것이다. 전대병원..
꿈 100210 꿈에 그가 나왔다. 내가 어제 입을까 말까 고민했던 가디건과 정말 비슷한 가디건을 입고 있었다. 예전에 검은 가디건마냥. 나는 은근 기분이 좋았다. 중요한 건 그사람이 다시 돌아왔다는 것이다. 알 수 없었다. 어떻게 돌아왔는지는. 내가 나중에 둘이 남으면 물어보려고 가만히 있었는데 그 사람이 먼저 왜 다른 사람들은 다 물어보는데 안 궁금하냐고 물었다. 나는 조그만 소리로 나중에 물어보려고 했다고 말한 것같다. 그러고 보니 그사람의 목소리가 조금 변해있었다. 다시 돌아오면서 사람이 많이 바뀐 모습이었다. 그리고 행동도 많이 변해있었다. 내가 알던 그 사람이지만 전혀 다른 사람이기도 했다
꿈 100120 응급실에서 전대병원오거리쪽으로 가는 길에 주차를 해놨다. 원래 그러면 안되지만 옆에 차가 몇 대 있어서 나는 맨끝에 주차를 해놓은 것 같다. 일을 보고 다시 나왔는데 내가 주차해놓은 차는 원래 내가 갖고 다니는 트라제가 아니라 예전 엄마 차 같은.. 하얀 아반떼 같은 차였다. 그리고 트라제는 엄청 당당하게 도로한복판을 가로질러 주차돼있었다. 그런데 아무도 그것에 대해 화를 내지 않았고 거기다 항상 차가 많은 그 주변에는 차가 한대도 안 다녔다. 트라제를 일단 빼야겠다고 생각해서 빼서 사랑방쪽에 대놓을까 하고 가는데 보니까 오거리 한복판에 지하철 입구가 공사중이었고 그래서 차가 그쪽으로는 안다닌거였다. 과도한 회전을 해서 학교 앞 일방로 쪽으로 들어가려는데 그 방향으로 순환도로처럼 길이 났길래 그 선을 탔..
꿈 100118 내가 인천공항같은 곳에서 잠에 취해서 계속 돌아다녔다. 그 공간안에 런닝머신이 있었는데 눈이 반쯤 감긴 상태에서 런닝머신을 하다가 비틀비틀거리니까 그 사람이 뒤에서 받쳐줬다. 뭔가 여러가지 일을 한 것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그 사람과 함께 오픈된 까페에 갔는데 동그란 나무탁자를 놓고 앉아서 이야기를 했다. 되게 따뜻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내가 혼자가 아니라 그 사람과 함께 했고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꿈이 끝날 쯤에 알게 되었다. 그래서 고맙기도하고 아쉽기도 하고 꿈속에서도 꿈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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