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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night dream

꿈 100820

 

 

 집에 있는데 라디오에서 이런 뉴스가 나왔다.

"이번 세계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는 ... 던지기 3위에 ㅅㅇㅅ(동생이름).."

 

뭐? ㅇㅅ가??????

 

ㅇㅅ를 만나서 너 언제 3위, 그것도 세계대회에서 3위를 했냐고 하니까 엄마랑 아빠한테는 비밀이란다. 왠지 모르겠지만 부모님께는 알리지 않았다. ㅇㅅ의 종목은 원반던지기 같은건데 뭔가 '원반던지기'보다 '접시 돌려 던지기'가 어울렸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게 다음 만화속 세상 공모전 3위라고 하는 것아닌가. 대-박. 어제 집컴퓨터에 포토샵없냐고 물어보더니 ....

암튼 공모전 3위라서 연재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ㅇㅅ는 그 시점에서 고3이었고 너 고3인데 연재할 수 있겠냐고, 생업으로 하는 작가들도 원고마감에 후달리는데 계속 이야기를 했다. 문제는 은수가 미리 그려놓은 1화가 이미 올라가버렸고 은수 만화 퀄리티가 진짜 쩔어서(PEAK 정도) 이건 고3공부를 병행하며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음.

 

 그러다가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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