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석사 졸업한 친구들의 학사모 사진들이 속속들이 올라오는 요즘,
우리는 개강을 했다.
오늘 동기 중에 학부생 한명은 자기 어제 meet 봤다며 여기를 떠날거라고 했다가
졸업자격이 되지 않아 안된다는 것을 알고는 3초정도 낙담했다.
몇몇 연락하는 미트 준비생들이 있다.
시험이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잘 됐으면 좋겠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정독실에 가서 지난주 수업한 걸 좀 보고,
역시 나는 아침에 공부하는 게 나을 거 같아 생활패턴을 바꿔보려 했는데
이 시간까지 깨어있다.
개강해서 일주일하고 하루 된 느낌을 의전원이야기로 써보려 했으나
도저히 지금의 이 감정 상태로는 일기장에 끄적일 정도밖에 되지 못할 것같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백문일답.
이제 잠 좀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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