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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전화를 받다가

오늘 남편은 당직이다.
응급실에 들어왔다고, 잠오면 카톡하라는 남편의 말 뒤편으로 들리는 ventilator 벨소리.

아, 병원은 그런 곳이었지.

지금 읽고있는 책이 응급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는 데도 별느낌이 없다가 저 알람을 들으니 확 나를 덮쳐온다. 맨날 실기준비에, 필기공부에 도서관에만 박혀있다가 내가 갈 곳이 어딘지 감을 잃었나보다.

알람이 딩.딩.딩.
공부나 다시 해야지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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