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 증오 미련 집착 낙심 후회 배신 상처 고갈
수련기간동안 겪어온 이런 감정들을 해소하기 위한 벤틸공간으로 사용해왔어서 그런지
지난 글들을 보면 다시 기억들이 떠오르기 시작해
선뜻 글을 쓸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동안 상처받고 외로워서 공허했던 시간들을
바쁘고 새로운 일들로 채워 덮어오고 있었는데
이제 수련도 끝나가고…
공부도 해야하고 진짜 새 출발 새 진로를 향해 나아갈 시기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감정적으로 미련없이 새로 시작할 수 있게
잘 끊어지는 일들이 또 있었다.
수련후기를 잘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8월 마지막날까지 남겨두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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