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 전공의이야기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련시작 어쩌다보니 여기에. 진짜 어쩌다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병원의 생각지도 못한 과에서 갑자기 수련을 받게 되었다. 사실 과를 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하고픈 말이 많다. 오죽하면 어떤 교수님은 결혼은 다시 할수 있어도 수련은 두번 못한다며 전공 선택의 중요성을 엄청나게 강조했다. (김사부는 트리플 보드인데엽?!??) 전공선택은 단순히 자기가 밥벌어먹고 살 분야에 대해 깊이있게 공부하는 것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그 과의 특성과 성격, 어떤 특이점까지 3-4년간 그런 사람들과 부대끼며 체득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의 타의로 성격이나 가치관이 변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자기가 뭘 원하는지 혹은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뚜렷하던 사람들도 물이 들긴 든다. 이전에 지원했던 과는 안과였는데 일단 서저리 파트고, can..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