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
위의 세컷.
제일 좋았던 한 마디
I'm your and I'm not yours.
한줄평
누군가의 감상평처럼 허-한 마음이 여실히 드러나는.. 그 빈칸을 채우고 싶은 우리의 모습.
여주가 없는 멜로라니!
그런데도 이렇게 사랑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가 떠올랐다가ㅡ
오히려 물리적인 거리나 육체와는 상관없는 사랑.이라는 걸 생각하니 이거야 말로 unconditional love가 아닌가 ㅎㅎㅎ
감독인 Spike Jonze의 필모그래피를 보다가 깜짝 놀랜게 '존 말코비치 되기'가 있더라.
중간에 나오는 어떤 장면에서 존 말코비치되기가 연상되는 게 있었는데 찾아보고 나니 소름 ㅋㅋㅋ
그리고 스칼렛 요한슨 목소리 완전 섹시해 ㅎㅎ
마지막에 편지가 책으로 나오는 것도 어쩌면
남이 대필해준 편지를 통해 인간이 느끼는 보편적인 감정들을 목말라 하는 가까운 미래, 현재를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유난히 색감이 아기자기한 테오도르의 회사도 그런 의미인지도..
이건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고 나서 주변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코멘터리를 달은 건데.
현대 사회의 사랑에 관한 보편적이면서도 보편적이지 않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 How do you share your life with somebody
: The Moon song
아.. 이곡 정말 좋다 'ㅁ'* 유투브에 올라온 색감은 왜 이렇게 안예쁘니 ㅋㅋ 실제 영화에서는 매우 예쁨!
'inpu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late spring, 2014) (0) | 2016.01.27 |
---|---|
그 노래를 기억하세요? (Alive Inside, 2014) (0) | 2016.01.27 |
어바웃 타임(About Time, 2013) (0) | 2014.07.10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0) | 2014.07.10 |
다즐링 주식회사 (The Darjeeling Limited, 2007) (0) | 2014.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