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는 내년에 쉴 예정이어서 전공의 지원도, 시험도 보지 않았다. 이 얘기는 나중에 또 하기로.
전공의 시험은 보통 12월 두째주 일요일 정도에 보는데
생각해보면 시험을 너무 빨리 봐버리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남은 기간이 많다.
말턴보다 무서운 건 떨턴이라고,
최종적으로 원하는 과에 합격하지 못한 인턴들은
분노나 실망 혹은 그에 준하는 귀찮음으로 남은 기간을 버텨야 한다.
그러기엔 2달 반은 너무 많은 것.
나도 이렇게 하기 싫은데. 얼마나들 하기 싫을까.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 문제를 떠나서
이 지리멸렬한 시간들이 도저히 끝나지 않을거 같은게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주치의는 개미처럼 일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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