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4 AMC subintern

서울아산병원 서브인턴십 HD#2

 

 

아침부터 학교친구와 폭풍카톡.

주제는 "아산병원과 삼성병원 중 어느 곳 직원식당이 더 맛있나" ㅋㅋㅋㅋㅋ

결론은 둘다 '병밥(병원식당밥)'이다 라는 거였지만

 

아산은 아침에 빵식과 밥식 선택할 수 있는데

빵식은 샐러드+스프+커피/우유(우유종류 다양함)+식빵+ 잼/버터(잼 종류 두개 정도) 이고

밥식은 일반 밥식에 누룽지를 먹을 수 있었음 ㅋㅋ

 

삼성은 뭐 샐러드 드레싱도 여럿 나오고 크림치즈에 베이글 나오고 한다고 하던데

정작 아침 그렇게 챙겨먹을 수 있을까 싶은게 현실.. ㅋㅋㅋ

 

선생님들 말씀 들어보니 인턴때는 지하에 있는 식당(한,중,일식당이 따로 있고 베이커리, H mart, 밀탑, 푸드코트 등등이 있음) 여기저기 골라 먹는다고 했었지만 그것도 1년이고 ㅎㅎ 레지던트 때는 밖에 음식 계속 찾는다고 ㅋㅋ

  


 

각설하고,

두번째 날부터 본격적으로 실습이 시작되었는데

5명이 ABCDE로 각자 배정받아서 ABC/DE로 두 조로 나뉘게 되었고

일단 아침에는 교수님들 파트별 강의를 듣고 각자 파트로 흩어져 실습하는 구조로 계획을 짜주셨다.

 

그래서 첫날은 김암 교수님의 문진 OT 1시간 듣고

ABC는 외래들어가서 문진보고, 나는 D여서 초음파 검사실로~

 

점심먹고 남주현 교수님 로봇수술 참관

로봇 싱기방기 ㅎㅎ 근데 라파랑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는... ㅜㅜ

 

아 그리구 아산 답게 수술방이 진짜 완전 많았는데

신관을 지으면서 산부인과는 분만실 옆에 수술방이 두개 있는데 c-sec 산모들은 로젯으로 안가고 거기에서 수술하게 된다.

보통 부인과 수술은 K로젯에서 많이 봤다. 수술방 완전 많고 미로같아서 찾아가는 데 시간걸림 ㅋㅋ

 

교수님들이 회진을 저녁먹을 시간쯤에 도시는데 약간 퇴근시간과 애매하게 겹쳐서 병동에서 대기타다가 교수님이 빨리(?) 오시면 같이 돌고 그렇지 않으면 R쌤 뵙고 EMR보다가 긱사로 퇴근.

이날은 내 생일에다가 교수님이 늦게 오셔서 회진은 안돌고 친구들 만나러 감 ㅋㅋㅋ

 

구체적인 내용을 일일이 적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 둘째날은 여기에서 끝.

첫날이라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우선 여기도 사람데구나 하는 생각.

어딜 가나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 ㅎㅎ

 

HD # 2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