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CBL에 나온게 네이버에 치니까 그냥 나오네
IDA의 PBS 소견. RBC 가운데 하얀부분이 1/3이상 늘어나 보인다.
microcytic hypochromic 한 소견.
벌써 소아과가 마지막이다.
다음주부터 10주간은 내과 연속! 중간에 3주는 방학이다.
우리조 스케줄은 힘들때 마다 쉬어가는 구간이 있어서 좋은듯 ㅎㅎ
암튼 대망의 마지막 헬과 헤븐
HD&Onco / Endo&KD
우선 혈액종양파트.
느낀 걸 먼저 말하자면 혈종은 역시 공부도 어렵고, 진단도 어렵고, 관해도 어렵다는 것.
정말 아카데믹한 부분이나 성격상 혈종을 견뎌낼(!) 수 있기 때문에 전공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시는 교수님들과 쌤들.
질문 준비가 생각보다 빡셌지만.. 뭐 어차피 공부하다보면 질문할 거 투성이인 학문인 것 같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어려운..
우리한텐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풍기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병원학교를 만들고, 나름 라포형성하려고 노력도 많이 하시고(그러나 맨날 공부얘기해서 애들이 싫어함 ㅋㅋㅋㅋ)
아빠 미소로 외래를 보시는 교수님 ㅋㅋㅋㅋ "아이고 잘했네~" "자 잘했으니까 간식(마이쮸)" ㅋㅋㅋㅋ
자기가 왜 아픈지도 모른 채 항암치료를 견디는 아이들과
누구보다도 전문가인 예민한 엄마들
골수이식받고 무균실에 있지만 아무 생각 없이 foley 빼서 마냥 신난 야구유망주 아이.
엄마가 여호와의 증인이라 조혈모세포이식 받지 못하고 계속 F/U만 하는 osteopetrosis 아이.
마스크 위의 눈이 너무너무 똥그랬던, 하얀가운 입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그 큰눈을 더 크게 뜨고 바라보던 아이.
교수님이 학교에서 뭐했냐고 물어보니까 이거 만들었다고 클레이로 만든걸 보여줬는데
교수님께서 "아 축구공 만들었구나?" 라고 하니 "지군데요...."라고 한 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틀만 뛰니까 몰랐는데 어제 나머지 이틀실습한 조원들하고 만나서 이야기하니까
"지나고 나니 꿀이네" 라는 결론 ㅋㅋㅋㅋㅋㅋ
끝난자의 여유 ㅋㅋㅋ
이다음 혈종내과때도 열심히 해야지 ㅎㅎ
KD/endo
4년차 선생님은 휴가.
교수님은 안계심.
아침 출첵
회진 출첵
중간엔 자습(이라쓰고 자유시간이라 부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꿀오브꿀
우왕
이제 B파트가 끝나고 A 내과파트를 돌게된다.
실습하는 7주동안 2kg정도 빠졌는데
엄마가 무슨 뼈가 이렇게 튀어나왔냐고 해서 난 그렇게 뼈튀어나올만큼 마른 사람 아니라고 했더니
쇄골뼈였다 ㅋㅋ
엄마.. 엄마도 쇄골은 튀어나왔어.... ㅜㅜ
B파트 끝난 후기는 오늘 저녁쯤에 써야지.
꼭 이런말쓰면 거의 일주일 뒤에서야 쓰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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