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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더 좋은 포도주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요한복음 2:1-10)

 


  포도주가 넘쳐났던 가나의 혼인잔치에 포도주가 뚝 떨어졌듯이 우리 인생에도 포도주가 떨어지고 맹물만 남을 때가 있다.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스럽고 사람들에게는 욕을 먹고 자칫 잘못하면 얼굴도 들고 다닐 수 없게 된 것이다. 맹물 인생. 맹물 인생. 하지만 예수님은 물로 가득찬 항아리를 더 좋은 포도주가 넘치는 항아리로 바꾸셨다.  성경에는 말하고 있다. 보통의 혼인잔치에는 처음에 좋은 포도주를 내었다 사람들이 취할 때쯤 덜 좋은 포도주를 내는데 이 혼인잔치는 두번째 내온 포도주가 훨씬 좋다고. 우리가 의지할 때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인생에서 적어도 한번쯤은 맹물의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그것이 실패일 수도 있고 실연일 수도 있고 좌절일 수 있으며 누군가의 병환 혹은 죽음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주님을 처음 혹은 새로 만나는 기회가 된다면 결코 두려워할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항상 우리를 Best로 이끄시는 그 분을 믿고 따르는 것뿐.

 

2008.03.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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