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고난주간이다.
지난 주말 나는 주말풀당을, 오빠는 마라톤을 뛰었다.
특별히 고난이랄 것도 없지만 힘이 들었다.
어제 오빠 절친 한분이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뻐해주었다.
세례받는 목적이 어떤 것이든 삶에서 하나님을 한번이라도 듣고 알게 되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고민하지 않는 신앙에 대해 잠깐 얘기했다.
오늘 묵상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번 부인하였다.
만약 이 일이 없었더라면 베드로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었을까?
예수님께 주님, 당신께서 아십니다 라는 고백을 진정으로 할 수 있었을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민할 때 사람도 신앙도 조금 더 성숙해지는 것 같다. 밑바닥을 칠 때 그 잔을 받으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좀 더 고민해보는 이번 주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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