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주치의 하는 걸 차트잡는다고 표현을 하는데
창원에서 논펑션으로 있다가
의정부에서 갑자기 차트를 잡게 되서 초반엔 밤을 꼬박 새는 일이 다반사였다.
마치 창원에서 몰아서 잤던 잠을 여기서 다 잠은행에 이자까지 쳐서 갚는 것 같다.
환자랑 보호자 덕분에 힘들고 화날때도 있지만
그래도 환자들 덕분에 웃고 살고 있다.
만성피로는 어쩔 수 없다.
잠을 자서 풀리는 피로는 피로가 아니라는 말이 새삼 와닿는다.
외과에 관해서는 다음 글에.
너무 잠이 온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