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단 생각을 한번씩 한다.
뭔가 버릇처럼 '집에 가고 싶다..'라는 말이 튀어나오려다가 '아 나 지금 집이지'라는 생각으로 저지한다.
내가 누워있는 곳이 집이 아니라고 느껴진다면
가고싶은 그 집은 어디일까.
친정은 올해를 겪으면서 이미 내 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거기도 아니고,
지금 이 집은 잘 꾸미려고 노력은 했지만 뭔가 내 집이라는 생각이 잘 안드는 건 사실.
아 (어딘지 모르지만) 집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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