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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Paganini Caprice 24 in A minor

늦은 시간 아뻬끝나고 당직실에 와서 티비를 켰는데
어느 필하모니의 2012년도 신년음악회가 편성표에 있길래 배경으로 틀어놨다.
딴짓하다 익숙한 파가니니에 화면을 다시 보니 권혁주다.
라이브로 들었던 카프리스가, 그 표정이 기억에 참 많이 남았는데..
박수를 쳐도 될 지 몰라 너무 놀라운 연주에도 마음껏 박수를 쳐주지 못했던 그 날.
돌아갈 수 있다면 매너는 뒤로 하고 제일 큰 브라보와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나저나 권혁주의 b-rossett이라니 ㅋㅋ
몇날며칠 파업하는 동안 동요 산중호걸에 찐짠 찌가찌가 찐짠 바이올린만 듣다가 복귀하고 듣는 음악치고는 연주자가 너무 고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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