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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의전원이야기

2학년 1Q-2

 

5월 11일 (토) 생식 1 : 부인과

5월 24일 (금) - 1Q-2 수업 종강

5월 29일 (수) 소화기 1 : 위장관

5월 30일 (목) 생식 2 : 산과

6월 1일 (토) 소화기 2 : 간담췌

 

 

5월 내내 정독실에 도장을 찍었다. 아니 찍어야만 했다.

소화기 간사 교수님이신 주** 교수님께서 우리에게 남기신 말씀이 있다.

"여러분은 선구자에요. 여러분 학년에 기존에 냈던 문제들을 다 한번 바꾸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우린 선구자였다.

선.구.자. aka 마.루.타.

 

정말 볼륨을 갈아엎는 해가 맞았나보다 ㅋㅋㅋㅋㅋ

 

생식 1 보고나서의 우리의 반응들

 

 

 

 

 

ㅋㅋㅋㅋㅋ 5월 첫시험이었던 생식은 이렇게 지나가고

 

대망의 소화기는 대.망. ㅜㅜㅜ

그래도 위장관은 재미라도 있었지..

간담췌는 하루 쉬었다가 시험을 봐서 그런건지, 마지막이라 다들 지쳐서 그런건지 (거기다 출혈까지)

더 힘들고 더 집중안되고 더 찐빠지는 마지막 밤을 보내야만 했다.

 

게다가 이전에 주관식으로 내셨던 교수님들이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하시면서

시험문제 경향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다들 복원을 열심히 해보자며 ㅠㅠ 엉엉 대고 있었던 그날 아침.

 

그날, 우리는 보았다.

광탈왕 시험지...

 

우린 깨달았다.

본1때 한번 시험치던 양은 어찌됐든 1독을 할 수 있었던 양이라는 걸 ㅋㅋㅋ

올해 이렇게 그 많은 양을 몰아보면서 탈왕은 디폴트로 해주시니 ..

어떻게 꾸역꾸역 집어넣고 그냥 머리속에 안들어와서 눈으로 글자만 보고 있음 ㅋㅋ

머리속에 안들어오고 그냥 튕겨나가는 듯.. 그래도 자꾸 눈에 바르면 기억나겠지 ㅠㅠㅠㅠ 하면서 ㅎㅎ

하지만 시험지 받았을 때 문지 보면서도 기억이 잘 안나는 게 함정1.

같은 말이어도 내가 외운 답이랑 교수님들이 써놓은 문지랑 다르다는게 함정2.

 

아 자꾸 우리 재시를 위해 복원해놓으면

아래 학년은 볼륨만 받아보고 공부하니까 쉽게 사는거 같아서 속상해 ㅜㅜ ㅋㅋㅋㅋ

 

아무튼 이게 끝판왕이 아니라는게 함정3. ㅋㅋㅋㅋ

남은 호흡기 순환기는 제발 무사하길... 2Q야 도와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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