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연말같지가 않았던 게
진짜 After Christ 가 아닌 after Covid19 3년차 이런 느낌이라… 연말이고 뭐고 새해도 딱히 큰 기대와 새시작의 희망이 없다.
아직 겨울의 한복판이라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여도
그래도 치프가 되긴 될거고.
당직은 길지만 그래도 3년이 후딱 가버린 것 같은 (아님)
이 느낌적인 느낌.
뒤돌아보면 여러가지 잃은 게 많아보이지만
또 얻은 것, 깨달은 것도 많았던 해였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주변 사람들도 챙기려고 노력하고 애기랑도 여행많이 다니고 논문도 어셉되고
꾸준히 조금씩 성장해온 것 같다.
여전히 모르는 건 많고 이제 그걸 알고 싶은 탐구력, 체력이 딸리지만 ㅋㅋㅋㅋ
연말에 찾아온 좋은 소식이
진짜 좋은 소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2022에는 조금 더 지혜로운 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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