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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복과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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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1주-15주차 증상, 초음파, 주의사항 • 증상 및 변화 안타깝게도 "입덧이 사라진 줄 알았지? 힝 속았지?!!!" 였다.뭐 어쩔수 있나.. 입덧이 안 없어지는 게 그 누구의 탓도 아닌 것을 ㅋㅋㅋ조금씩 냄새에 민감해지는 것도 줄고 양도 늘었지만 여전히 아이와 태반이 크고 있으므로더 심해지지 않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정도. 점점 화장실에 자주가게 되고아랫배가 계란모양(계란은 너무 작고 타조알정도..)으로 둥그렇게 부풀고 있다. 배보다 가슴이 더 먼저 커져서 잠깐 좋았던 시절이 있긴 했으나 ㅋㅋ사촌언니가 가슴 위아래옆도 튼살이 생길 수 있다하여 기겁을 하며 튼살크림 치덕대는 중.거기다가 이전 속옷들이 다 안맞아서 속옷을 다 새로 구매..!그리고 일하다 보니 허리가 한번씩 아파서 복대를 샀다. 복대 1+속옷 1+띠링띠링~ 복대는 편하긴 한데 배를..
임신 9-10주차 증상, 변화, 주의사항 • 증상 입덧이 나아졌다!이게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ㅋㅋㅋㅋ 1) 주수가 늘어나서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2) 일을 시작하니 밥을 병원에서 챙겨줘서 그렇다3) 일을 시작하니 나름의 규칙적 생활과 움직임+두뇌 사용이 증가하여 그렇다 라는 세가지 가설 정도로 요약해보겠다.뭐가 진짜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정말 일을 시작하고 나서 급격히 줄어든 체끼.단 퇴근해서 집에 가면 더부룩함이 시작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9주 초부터 일을 했는데 9주차엔 일하다가도 좀 많이 먹으면 더부룩해서 계속 걸어다녔는데10주차부터는 밥도 한공기씩 다 먹고 상태가 훨씬 많이 나아졌다. 그러면서 걱정된 것은 아이가 잘 있나 하는 것.입덧하면 완전 힘든데 그래도 애는 잘 크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증상이 없으면 넘 가뿐한데 애는 잘..
임신 6주-8주차 증상, 변화, 초음파, 주의사항 • 증상 입덧이 점점 심해져서 하루종일 울렁거림+ 체한 증상 지속. 그래서 입덧약으로 유명한 디클렉틴 일주일치 처방받아왔는데 호전되는 느낌이 전혀 없고 오히려 더 멍한 느낌 (원래 주의사항이 졸음이라고 함) 때문에 힘들어서 하루 건너 먹다가 두번 먹고 안먹기 시작. 그동안 공복에 울렁거림이 힘들길래 먹기만 하면 되는 먹덧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이젠 개미 눈물만큼만 먹어도 체하고 유동식 외엔 넘어가지 않는 현상 발생. 이런 걸 체덧이라고 한다더라.... 거기다가 오후-저녁이 될 수록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증상 ㅋㅋㅋ 오후 4시까진 뭘 먹어도 괜찮았다가 (물론 양 조절은 해야함) 그 후부턴 조금만 먹어도 체하고 남편이 퇴근한 후 부터 본격적으로 더부룩해서 앉아있지도 누워있지도 어쩔 줄 몰라하는 상태. 아..
임신 5주차 증상, 변화, 주의사항 •증상 울렁거림이 심해짐 - 음식냄새 등에 민감해져서 울렁거리거나 토하는 일반적인 입덧과 다르게 나는 공복일 때 혹은 소화되고 나면 조금씩 울렁거리는 것이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먹덧인가 싶음. 그런데 식욕이 돋진 않음. 먹어야 괜찮아진다고 하니 다들 의외라 함.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입틀어막고 오웩 하는 현상이 한번씩 일어남.. 그게 진짜였다니 충격.... 근데 드라마처럼 바로 토하러 화장실로 달려가거나 할 정돈 아니고 난 그냥 스몰 오웩 ㅋㅋㅋㅋ 감정기복.... 그냥 생리전에 호르몬의 노예가 되는 것처럼 밤마다 우는 일 발생... 최악이다 정말 남편이 고생중 ㅠㅠ ​ 이거 완전 지금의 나.... •변화 보통은 입덧에 머리맡에 아무냄새안나는 비스킷/크래커를 두고 먹어라 이런 얘기하는데 아직 그건 안해..
임신 차수 계산법 엊그제 양가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우리보다 더 많이 기다리셨던터라 네 분 다 너무너무 좋아하시고 기뻐해주셨다. 그 와중에 한 분께서 임신 5주나 됐는데 왜 이제야 말했냐 라는 말에 또 머리 한대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선배에게 이 얘길했더니 수정란이 수정하면 손들고 노티하는 줄 아시나보다고 ㅋㅋㅋㅋㅋㅋ “저 수정했어요!” “저 착상했어요!!”) 참고로 말하지만 4주차에 아는건 정말 빨리 안 편이고 5주차도 빠른 편.... 아무튼 각설하고 이 임알못들을 위한 설명을 잠깐 하자면 월경은 배란된 지 14일 후에 시작하고 (생리 시작 후 14일에 배란되는 게 아님. 그 반대. 하지만 대부분 28-30일 주기인 것을 고려하면 생리 시작 후 14일째에 배란되..
첫 초음파 일주일 전 혈액으론 이미 확인을 한 상태이니 제대로 착상이 되었는지 첫 초음파를 보러 갈 차례다. 지난 일주일 간 입과 몸과 맘이 근질근질. 두구두구. 동생을 비롯한 몇몇에겐 운을 띄워놓은 상태였고 양쪽 부모님께는 8주 정도까진 비밀로 하자고 했지만 둘다 도저히 못 참겠어서 연말에 내려가서 얘기하기로 했다. 그래도 초음파를 일단 확인한 다음에 조금씩 알리자! 라는 생각으로 기다렸다가 드디어 토요일. 사실 그 전날 속상한 일이 있어 서로 얘기하다가 꽤 늦게 잤는데 그 덕에 둘다 늦어서 부산스러운 오전을 보내고 오후진료를 받게 되었다. 배 한쪽이 계속 땡기는 증상이 있어서 혹시나 ectopic은 아닌지, 걱정했지만 다행히 잘 자리잡은 축복씨. 아직 난황이 0.48cm정도라서 4주 중반 추정된다 했다. (ED..
임신 4주차 증상, 초음파, 주의사항 •증상 울렁거림이 한번씩 있음 - 배고프거나 당떨어지면 더 심해짐, 이게 심리적으로 그런건지 실제로 그러는 건지 모르겠음 배가 한번씩 땡기거나 쑤심. 불편감. 이것도 그냥 느낌인지 모르겠음 - 뭔가 느껴지는게 ectopic이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한번씩... 이것도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후각이 예민해진 거 같음. •습관변화 배고프면 안된다는 합리화로 인해 계속 먹을까봐 걱정됨 조금씩 나눠먹고 있음 야채 잘 챙겨먹으려고 노력중 원래 아침은 거의 공복 아니면 유동식이나 우유/두유로 지내는데 세 끼 잘 챙겨먹어야겠다는 생각때문에 뭐라도 먹으려고 함 근데 아침에 밥솥에 밥없을 때 견디기 너무 힘듬 시리얼이라도 사야겠다... 식단 거의 유기농+밀가루 제한으로 변화 중 •초음파 ​​ 아직 난황만 있다고 4주 중반..
알게되다 이전에 한번도 겪어보지 않았던 ‘생리 예정일 일주일 전 묽은 갈색 냉’이라는 표지때문인지 마음 속에선 이미 임신을 확신하고 있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고 저 증상은 다른 이유로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혹시나 실망할까봐 그 사이에 임테기는 딱 한번 해봤는데 (예비 임산부 사이에서 임신 극초반도 잘 캐치하기로 엄청 유명한 원포 임테기 딱 하나 남은 걸로) 마음의 눈을 크게크게 뜨고 봐도 아직 안 보이길래 ‘너무 빨리 해본 거겠지..’하며 그 이후론 아예 테스트를 안해봤다. 시험 본 다음날 원장님께 연락이 와서 언제쯤 혈액검사하러 오라고, 그럼 그 다음날 결과 알려주겠다고 하시면서 시험본 얘기, 면접 볼 얘기 등등하다가 갈색 냉이 나왔다고 하니 좀 걱정하시면서 착상이 잘 되게 프로게스테론 질정이라도 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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