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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의전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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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의 추억 면접은 1차 발표날짜와 얼마 차이가 나지 않았다. 체감기억으로는 일주일-10일정도 되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학교 면접은 다른 학교에 비해 약간 특이한 편인데 하루종일 면접을 진행하면서 오전에는 조별 토론을, 오후에는 개별면접을 하는데 중간에 도시락이 제공되고 개별면접 대기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교수님들과 함께 지내게 된다. 오전 오전에 시간에 맞춰 집합장소로 가게 되면 등록을 하면서 내가 몇 조인지 알게되고 학장님 인사말씀이 잠깐 있은 후에 조별로 면접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조별 대기실에 가면 7-8명의 조원들간에 잠깐 어색한 시간이 흐르고 ㅋㅋ 이때 서로 통성명 정도 하면서 긴장을 풀고 서로의 이름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한 5분정도 후에 토론방으로 옮겨서 교수님 3분을 만나게 되는데 이 3분이 우..
자기소개서 쓰기 1년밖에 안됐는데 벌써 가물가물하다. 사실 얼마전에 우리학교 수시면접이어서 주변에 준비생들의 연락이 좀 왔었더랜다. 그래서 나도 잊기 전에 몇가지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그 첫번째는 자기소개서 이다. 자소서는 학원에서도 충분히 첨삭 등을 도와주고 나 또한 학원에서 발간한 자소서 및 면접 책들(학원별 설명회 참석했더니 보내줬다)을 보고 이러저러하게 내 이야기들을 썼으니 특별한 것은 없었다. 하지만 나는 원래 문.이과가 섞여있는 사람이라 글쓰는 것은 예전부터 연습해왔기 때문에 몇가지 팁을 써보려고 한다. 1) 나열한다. 의치전원 준비생이라면 어쨌든 어느정도의 스펙들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굳이 그것이 봉사활동이나 논문 참여 같은 것들이 아니라 하더라도 여러가지 경험들을 했을 거라고 믿는다. (그런 경험이 없다..
의전원에 입학하다 2월에 입학을 했으니 벌써 6개월정도 꼬박 학교를 다녔다. 내가 학부 때 봐왔던 그 의대생이 되어있다니.. 하면서 새삼 묘한 기분에 빠질 때도 있다. 그리고 단편적으로나마 기록으로 남겨놓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자주 했지만 블로그는 거의 버려지다시피 ㅠㅠ 어쨌든 나는 모교의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게 되었다. 우리 엄마는 나보고 "너는 내가 보기에 공부를 정말 안하는 거 같은데 이렇게 쉽게 의대에 간걸 보면 하나님이 정말 너를 쓰고 계시긴 하나보다"라고 말씀하셨더란다 ㅋㅋ 처음 meet를 봤을 때는 정시 1차 합격이 믿기지 않아 같이 살던 룸메와 방방 뛰며 울었는데 예비번호 받고 한명도 안빠져서 한번 고배를 마셨고, 두번째에는 직장다니면서 빨리 합격하고 말겠다며 수시를 보고 자2버리고 -.- 언어와 자1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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