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2-16 의전원이야기

(67)
본3 1Q 후기 우왕 다 지나간 본3 1Q 후기를 이제서야 쓴다. 우리학교 커리큘럼은 본1 = 기초 : 해부, 조직, 생리, 생화학, 병리, 약리, 정신과+예방+윤리 본2 = 임상 : 블록강의로 내외산소 + Neuro, NS, OS, PS, Uro 등등 본3 = 임상 : 정신과 + 마이너(피부, 안과, 마취, 응급, 예방, 법의학, 이비인후과, 예방+법규 8시수씩)를 1Q에 끝내고 나머지 기간 동안 내외산소+정신과+응급을 실습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기나긴 대장정 끝에 마이너 과목을 끝으로 3학년 말 진급고사가 다가올 때까지는 보지 않을 시험의 끝! 보이지 않던 그 끝! 본1때 언제 오나 싶었던 그곳!에 다다른 소감이다. 우선 메이저급 아니 메이저보다 더한 마이너 시험 후기. 3/29 (토) 정신과 ..
본과 2학년 후기 이놈의 게으름증. 올해(2014)는 좀 떨쳐야겠다. 제발 . ㅜㅜ 나중에 남는게 기억보다 기록이라는 걸 그렇게 알면서도 그때 그때 감정을 흘려보내기만 하는 것 같다. 올해(본2, 2013)는 내가 이 공간, 이 사람들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좀 더 고민했던 해였던 것 같다. 작년에 이어서 거의 비슷한 사람들과의 관계만 지속하고 그 관계 안에서 나를 보다보니 지난 2년은 오히려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라는 사람에 대해, 정확히는 '나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대해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극한의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하는지. 내가 어느 정도 선에서 짜증을 내는지. 혹은 어떤 사람에게 짜증을 내는지. 내가 몰랐던 나의 성격, 장점, 단점, 이상한 점, 개선해야 할 점 등..
2학년 끝판왕 4Q 12월 11일(수) 신경외과 뇌종양 수업으로 종! 강! 12월 12일 (목) PBL PBL은 6개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각 주제마다 주관식 1 객관식 4문제 정도로 출제. 케맵은 완전 새로운 주제인 췌장암 case가 나왔는데 주호소는 체중감소랑 설사 심한거 였음.. 애들 거의다 신경과 공부하느라 그 전날 혹은 당일 아침에 보고 들어간 사람들있었는데 혈뇨에서 이상한 문제들 몇개 나온거 말고는 거의 중요하다 하신 부분이랑 왕에서 나온듯 12월 14일 (토) 신장요로1 - 신장내과 원래 들어오기로 했던 교수님께서 못오시는 바람에 세분 교수님이 수업을 나눠서 하셔서 새로 출제된 문제들이 몇개 있었는데... 사실 딱히 어렵다고 느낀 시험은 아니었고 볼륨에 원래 답이 없는 이상한 계산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그대로 출제..
2학년 3Q-2 드디어 3Q도 가는구나... 10월 31일 (목) 3pm 내분비 1 11월 2일 (토) 10am 혈액학 11월 4일 (월) 10am 내분비 2 11월 6일 (수) 10:30am 종양학 매 시험 시험이 어려웠지만 ... ㅋㅋㅋ 갈수록 산넘어 산인듯. 우리의 강교수님께서 일을 내셨다. 하필 그 시간이 시험본 후 첫 주 첫 수업이라 결석생이 많았는데 단단히 삐져버리신 우리 강교수님은 안그래도 국시보다 어렵다는 그 내분비를 .. ㅋㅋㅋㅋ 아무튼 엄청났다. 그래도 나는 원래 어려우니까 어렵게 내시겠지 하고 각오하고 들어간 터라 시험보면서도 "그래 어렵구나" 하면서 딱히 멘붕은 아니었는데 애들은 아무리 그래도 이럴수 있냐며 ㅜㅜ ㅎㅎ 근데 PK 애들한테 이미 2학년에게 복수할 거라고 말씀하셨다고 ㅋㅋㅋ 혈종은 일단..
2학년 3Q-1 9월 16일 (월) 5pm 환의사 9월 25일 (수) 감염 1 9월 26일 (목) 감염 2 9월 28일 (토) 근골격 좀 늦은 후기. 하지만 딱히 칠만한 드립도 생각나지 않는다. 환의사 빼고 그냥 계속 탈탈탈. 감염이 원래 쉬운 과목은 아닌데다 믿었던 많은 교수님들이 탈왕.. & 근골격을 한번에 몰아보는 바람에(거기다 탈왕)... 시험끝나고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공부하면서도 너무 지겨운(?) 과목들이었음 ㅜㅜ 이로써 감염내과랑 정형외과는 r/o ..
2학년 1학기 진짜 후기 (부제: 도대체 누가 2학년 쉽다고 했니) (볼륨 : 기출문제 모음집. 딱 절반 배웠다.) 기말고사는 토토월목토 로 봐서 거의 5~6주정도 계속 명학에 도장을 찍는 나날이었다. 여름은 오지, 학교는 가기 싫지, 애들은 방학했지(동생이랑 자취하는데 늦잠늘어지게 자고 있을 때 학교가는 그 심정...) 체력은 바닥나고 있는 상태에서 우린 다들 정신상태가 이미 hell로 가고 있었던 것같다. 정말 아골 골짜기를 걷는 느낌이랄까 -.- 소화기 시험은 그 자체도 어렵고 새롭게 접하게 된 올 객관식 시험이 낯설어서 힘들었지만 순환기랑 호흡기는 수업부터가 어려워서 밖에 앉아 있는 시간도 많고 시험공부할 때도 밀려오는 노트를 다 소화하지 못해서 꾸역꾸역 정리하고 마지막엔 볼륨도 정말, 눈에 바르지도 못함 ㅜㅜ 작년과 공부방식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작년에는 왕..
2학년 2Q 후기 시험끝!!!! 호흡기1 6월 29일 (토) 호흡기 시험은 CXR 화면을 봐야하므로 스크린에 슬라이드를 띄우는 과정에서 각 교수님들이 어떤 유형으로 문제를 출제하셨는지 화면에 나오게 되었고 그중 팁을 받지 못한 교수님께서 주관식 25문제 출제라는 낭보를 듣고 시험 시작 3분전에 눈으로 훑었으나 ... 객관식 107문제와 주관식 수십개.. 시간은 2시간 ㅋㅋㅋ 숨도 쉬지 말라는 호흡기 1이 되어버렸다. [모두의재시] 호흡기님이 재시를 보냈어요! 한 판 고고고! 그리고 이 시험은 14명 빼고 모두 재시를 보게하신 -THE ENT-의 축복을 받는다. 울고있는 호흡기맨과 멘붕의 순환기맨 .. v-tac 입이 아름답다. ㅠㅠ 순환기1 7월 6일 (토) 1학년들은 오늘로 시험이 끝났다. 우리는 다음주 토요일까지다 ㅠㅠ 순환기는 ...
2학년 1Q-2 5월 11일 (토) 생식 1 : 부인과 5월 24일 (금) - 1Q-2 수업 종강 5월 29일 (수) 소화기 1 : 위장관 5월 30일 (목) 생식 2 : 산과 6월 1일 (토) 소화기 2 : 간담췌 5월 내내 정독실에 도장을 찍었다. 아니 찍어야만 했다. 소화기 간사 교수님이신 주** 교수님께서 우리에게 남기신 말씀이 있다. "여러분은 선구자에요. 여러분 학년에 기존에 냈던 문제들을 다 한번 바꾸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우린 선구자였다. 선.구.자. aka 마.루.타. 정말 볼륨을 갈아엎는 해가 맞았나보다 ㅋㅋㅋㅋㅋ 생식 1 보고나서의 우리의 반응들 ㅋㅋㅋㅋㅋ 5월 첫시험이었던 생식은 이렇게 지나가고 대망의 소화기는 대.망. ㅜㅜㅜ 그래도 위장관은 재미라도 있었지.. 간담췌는 하루 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