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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노래를 기억하세요? (Alive Inside, 2014)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 제일 좋았던 한 마디 트레일러를 첨부한다. 한번 보시길. 한줄평 이 영화를 본 다음에 지금은 돌아가신 외할머니께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드리려 했는데 그 누구도 외할머니가 좋아하는 음악을 몰랐는 것이 맘에 깊게 남는다.
Her, 2013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 위의 세컷. 제일 좋았던 한 마디 I'm your and I'm not yours. 한줄평 누군가의 감상평처럼 허-한 마음이 여실히 드러나는.. 그 빈칸을 채우고 싶은 우리의 모습. 여주가 없는 멜로라니! 그런데도 이렇게 사랑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가 떠올랐다가ㅡ 오히려 물리적인 거리나 육체와는 상관없는 사랑.이라는 걸 생각하니 이거야 말로 unconditional love가 아닌가 ㅎㅎㅎ 감독인 Spike Jonze의 필모그래피를 보다가 깜짝 놀랜게 '존 말코비치 되기'가 있더라. 중간에 나오는 어떤 장면에서 존 말코비치되기가 연상되는 게 있었는데 찾아보고 나니 소름 ㅋㅋㅋ 그리고 스칼렛 요한슨 목소리 완전 섹시해..
어바웃 타임(About Time, 2013)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 지하철에서 매일매일 헤어지고 만나는 장면들. (유투브에서 찾았다! 맨아래 동영상 ㅋㅋㅋ) 제일 좋았던 한 마디 인생은 누구나 비슷한 길을 걸어간다. 결국엔 늙어서 지난날을 추억하는 것일 뿐이다. 결혼은 따듯한 사람하고 하거라... 한줄평 오늘 또한 소중한 지난날이 되도록.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 아가사를 생각하며 이야기를 잠시 멈추는 나이든 제로의 모습. 제일 좋았던 한 마디 Whence came these two radiant celestial brothers united for an instant as they crossed the stratosphere of our starry window? One from the East and one from the West. 한줄평 왜 이전의 기억들은 희미해 질수록 아름다운 색으로 선명해지는걸까..
다즐링 주식회사 (The Darjeeling Limited, 2007)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 이 장면. 영화에 나오는 예쁜 색과는 거리가 먼 장면이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정직해지는 장면이라는 생각. 제일 좋았던 한 마디 Maybe this is where the spiritual journey ends. 한줄평 우리가 형제가 아니었다면 친구할 수 있었을까?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운, 결국 형제. 맨 마지막에 나탈리 포트만이 1초 나오길래 찾아보니까 셋째의 그 여친이 나탈리 포트만이고 (집착하는 이유를 알겠음) 이 내용을 다룬 10분짜리 단편영화가 있다고 한다. 제목은 호텔 슈발리에. 여기에 첨부해놓고 이따가 봐야지.
X-Men: Days of Future Past, 2014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 딱히... 딱 이 씬이라고 할만한 건 없었지만 제니퍼 로렌스는 언제나 굳굳 b 아 그리고 마지막에 미스틱이 무슨 군인으로 변장해서 가는데 뒤에 성조기 나오고 그래서 어쩔 수 없는 미쿡 영화인가 하는 생각 ㅎㅎ 제일 좋았던 한 마디 변하지 않는 것도 있군. 한줄평 다 나온다!
Home (Hemma, 2013)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 둘이 강가에서 금캐는 장면 ㅋㅋㅋㅋㅋㅋ 그게 왤케 맘에 들지 ㅋㅋ 제일 좋았던 한 마디 우리 결혼해요. 한줄평 home sweet home, because of you. 사회적으로 결핍된 각각의 주인공들이 자기의 진짜 집을 찾아가는 이야기. 영화 내내 잠옷마저 파란 옷을 입던 여주인공이 마지막에 다른 색깔 옷을 입는다ㅋㅋㅋㅋ 영화제에서 만난 즐거운 결핍.
월플라워 (Perks Of Being A Wallflower, 2012)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 두번째 사진.. 과 비슷한 장면이었는데 ㅋㅋㅋ 제일 좋았던 한 마디 Sam : Why do I and everyone I love pick people who treat us like we're nothing? Charlie : We accept the love we think we deserve. 한줄평 나에게 의미를 준 사람. 그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는 꽃이 되어 벽에서 걸어나왔다. 광주국제영화제에 혜민이랑 같이 보러간 영화. 저 두 커플이 아주 나중에 노아에 같이 나오게 된다 ㅋㅋ 영화를 보면 알수 있지만 사람은 얼마나 다른 사람을 fragile하게 만들 수 있는지, 또 그걸 회복시킬 수 있는 것 또한 사람이라는 걸.. 감정선을 따라가다가 영화의 터널 끝을 만나게 되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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