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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The Beauty Inside, 2015) ​​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 이진욱 등장. 여자들이 영화관에서 소리 질렀다는 게 이해됨 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그 노력이 너무 좋았다. 두번째는 엄마가 아저씨로 변한 아들을 꼭 안아주는 장면. ​제일 좋았던 한 마디 오늘은 여기까지. ​한줄평 마음을 먼저 알아볼수 있을까? 누군가는 먼저 알아봐줘야 하지 않을까.
쿵푸 팬더 (Kung Pu Panda, 2008) ​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 저 장면인데 잘 안나왔네. 암튼 우그웨이가 날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지혜로운 말을 하고 있다. ​제일 좋았던 한 마디 There is no special ingredient. ​한줄평 뚱뚱한 팬더를 용의 전사로 만든 건 자존감과 집중력.
7년의 밤 (정유정, 2011) ​ 언뜻 보면 잘잘못이 명백한 것 같지만 그 안을 자세히 보면 과실이 뒤얽혀있고 뭔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일들이 있다.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밝힌 것처럼 '그러나'가 인생에서 주는 진실과 사실 사이의 간격을 집요하게 묘사했다. 빛에서 밤으로, 7년만에 다시 빛으로 그리고 바다로 이어지는 표현이 좋았다. 곧 영화로 만들어 진다는데 장동건의 오영제가 매우 기대된다.
불새 여인이 죽기 전에 죽도록 웃겨줄 생각이야 (BAPTISTE BEAULIEU, 2014) 사진출처 : 네이버 책정보 '불새 여인이 죽기 전에 죽도록 웃겨줄 생각이야' 저자 인터뷰 아빠는 책 선물을 종종 해준다. 의대에 가고 나서는 이런 류의 책을 한번씩 주시곤 했는데 그 중 제일 재밌기도 했고, 한번에 읽어넘기기에 아까운 책 중 하나였다. 뭔가 이 정도의 필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여러번 하게 되던, 나의 인턴 생활은 어떨까 하고 상상해보게 만들고 프랑스나 여기나 사람사는 병원은 비슷하다는 걸 알려준. 실제로 인턴이야기를 쓰고 있는 이유도 이 책때문이랄까. 앞으로 이런 책 내고 싶어서 ㅋㅋㅋ
How I Met Your Mother (CBS, ended 2014) 오피셜한 사진 말고 이런 사진을 더 좋아해서 가져왔는데 화질이 매우 구리다. 이 미드는 밝고 가벼운 류의 시트콤을 좋아하는 나에게 길고 긴 본4 막바지 국시 준비가 한창이었던 동안 잠깐을 제외하고 성적 때문에 슬프고 오빠한테 삐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좋은 킬링타임 미드가 되어주었다. 이거 보는 동안 빅뱅이론도 잠시 안봤었는데 재밌는 건 이 미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빅뱅이론 끝나고 나서 next~ How I met your mother season blahblah 하는 것 때문이었다는 것. 결말에 대해 많은 이들, 특히 보이콧이 일어날 정도로 많은 지탄- 어남류, 어남택의 미국버전이라고 해야하나 - 이 있었는데 나는 왠지 그럴 거 같았다. 뭐랄까, 결국 완벽한 이상형보다 모든 것이 딱 들어맞지 않는..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 이 장면. 어쩌면 다시 시작하면 달라질 수 있지. 너를 기억하기 위한, 앞으로의 날들. 제일 좋았던 한 마디 Remember me. Try your best. 한줄평 어떤 사람을 잃는 것이 내 손발을 도려내는 것처럼 아픈 적이 있었다. 그런 이들을 위해. 시나리오적 장치로 맘에 들었던 건 실제로는 한번도 자신의 치부를 입밖으로 말하지 않았던 조엘이 클레멘타인을 숨기기 위해 기억속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곳으로 데려간 것, 그 자리에 함께 한 것. 망각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자신의 실수조차 잊기 때문이라.
위플래쉬 (Whiplash, 2014) ㅋㅋㅋㅋㅋㅋㅋ 사진모얔ㅋㅋㅋㅋㅋㅋ 졸귀 ㅋㅋㅋㅋㅋㅋ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 특별히 없었음. 제일 좋았던 한 마디 I'll cue you! 한줄평 푸시해도 될놈될 안될안. 설날 특선영화로 두번째 봤을 때 마지막 부분만 보게 됐는데 자세히 보니 I'll cue you 하고 나서는 플레처의 표정이 바뀌게 된다. 결국 이 ㅆ놈이 나같은 ㅆ놈 레벨이 되었구나를 느낀거 같음 ㅋㅋㅋ 그래서 넌 이제 됐다 라고 인정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이건 극한의 상황까지 가도록 의도한게 아니고 진짜 엿먹이려고 했는데 갑자기 애가 포텐터뜨린거 같음 ㅋㅋ 이 미친 놈이 옛날엔 깨갱댔는데 이제는 나한테 덤벼들 정도로 내가 호랑이 새끼를 잘 키웠군. 을 깨닫고 나서 그러고 합주하고 끝. 개인적으로 나는 그렇게까지 푸시당하면서 최고가..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2012)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 태풍에 날아가던 일기장.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하는.. 제일 좋았던 한 마디 Which story do you prefer? 한줄평 가끔 현실은 너무 고통스러워서 차라리 그렇게 믿고 싶은 진실을 믿게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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