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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탈출넘버원 아 일단 시원하게 글로라도 한 마디 하고 시작해야지 띠부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앙 드디어 나왔다. 전무후무한 알바경험이 된 이 41일. 깨달은게 많다. 포스팅은 보안이 걸려있어서 천천히..
2017 추석 ​​​​​​​​ 연휴가 너무 길고 날씨가 딱 산에 갈 날씨길래 동생을 꼬셔서 북한산에 가려고 약속을 했는데 엇갈려서... -“- 혼자 걸었던 둘레길 1코스 ​ 내려가서 만나고싶은 애들은 다 1년차나 간호사라서 부를수가 없고 결국 그나물에 그밥 모임 ㅋㅋㅋ 그래도 이제 그나물에 그밥하는 게 쉽지않다며.. ​ 들어보니 이번 카카오네비 썼던 사람은 다 망했다며 ㅋㅋㅋㅋㅋㅋ 다들 카카오네비써서 알려주는 길마다 다 밀렸던 것은 우리 부부.... 다음부턴 절대로 기차를 타기로 했답니다. ​ 친정 시댁에서 공수해온 새 김치들과 함께 카레. 너무 많이해서 3일째 카레 너무 힘들었다. ​​ 남편 생일선물로 결국 하든을 사러 동대문으로. 몰랐는데 쉑쉑버거있길래 오빠 맛보라고 사줬다. 쉑쉑버거 먹은 날이라고 일기장에 쓴다했..
171012 1. 벌써 입소가 이틀밖에 안남았다. 내 수능때 이후로 수능날이 이렇게 기다려지는건 처음일듯. 이젠 진짜 짐을 싸야하는데... 짐싼다고 거실 한쪽에 몰아놓고 엄두가 안나서 그대로 둔지가 며칠째. 오늘은 오빠 가을겨울옷도 정리해놔야지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안되겠더라. 2. 어제 사촌오빠네 애기 예정일이라 아직 소식없냐고 물어봤더니 우리는 좋은 소식없냐길래 좋은 소식은 항상 많다고 해줬다. 자격지심인지 뭔지 왤케 얄밉냐 ㅋㅋ 기도 빡세게 하라고 하길래 네 기도해주세여 이러고 말았다. 본전도 못찾은 느낌이다. 3. 그러고 보니 오늘 만난지 3년째 되는 날이다. 오빠가 이걸 알고 원래 내일 저녁에 먹기로 한 육회를 오늘 먹자고 한것인가. 과연.? 4. 집이 춥다. 밖도 춥다. 이불 속은 따뜻한데 ㅜㅜ
하든 오늘 그럴 일이 있어 주일치고 빨리 깼더니 둘다 교회가기 직전까지 급 아점잠(?)을 잤다. 교회가려고 나섰는데 오빠가 하는 말이 "나 아까 잠깐 자는 새에 엄청 웃긴 꿈꿨다?" 라는데 오빠는 꿈을 잘 꾸지도 않고 꿔도 기억도 못하는 사람이라 그 말부터 일단 웃긴 것. 내용인 즉슨 냉장고에 농구화가 걸려있었는데 지난번에 봤던 하든 농구화가 걸려있어서 어? 이번주에 새로 나왔다고 했는데 왜 @@(나)가 이걸 사줬지? 생각했지만 일단 있어서 신고 나갔다는. ​ ㅋㅋㅋㅋㅋㅋㅋ 난 듣자마자 태몽인가???? 라고 거의 소리질렀더니 이런 내가 너무 웃겼는지 본인도 싫진않은지 계속 크크크 농구화는 아들꿈이래 오빠야 어제 불꽃축제보고 생기면 불꽃이라고 태명할랬는데 하든이라 해야겠다 이랬더니 불꽃남자?! 하면서 꿈보다 해..
170928 오늘 퇴근하고 집에 오는데 (퇴근하고 와도 1-2시) 어제 비오고 확 날씨가 가을이다. 곧 들어가는게 실감난다. 훈련소 가는 느낌이 이런걸까...
170915 서방님 생신을 맞아 병원 근처 추천받은 참치집에 갔다. 시장골목을 따라 들어가야 있는 곳이라 처음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곳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가 한 점 먹는 순간 일말의 의문이 사라졌다. 참치먹으러 많이 가봤어도 지느러미는 처음 먹어봤는데 그 식감이 오도도독한게 와. 남편은 연신 "여기 자주 오겠는데 어떡하지?"를 연발했고 얼은 방수를 즉석에서 썰어 소주에 섞어주는 눈물주를 보면서 그 다음날까지 "그래서 눈물주였구나..."라고 반복 ㅋㅋ 다찌 앞에 있는 티비엔 기아 대 롯데 사직구장 경기가 나오고 있었다. 이날 생일선물로 기아가 이겼으면 좋았을텐데 9회 역전이라니. 해남 출신에 등판에 호랑이를 박아넣으신 사장님에 엄마아빠 다음으로 말한 단어가 해태였던 남편은 두 말 할 것도 없고 다찌에 둘러..
170908 ​ 예전엔 더한 스케줄도 소화했었는데 확실히 체력이 떨어진게 느껴진다. 최근에 마녀의 샘2라는 게임을 했는데 내 캐릭터가 hp랑 mp가 너무 낮아서 끝판왕에서 몇번을 죽길래 결국 이전 저장된 시점으로 날아가 바위치기랑 폭포수련이랑 끝판왕급 드래곤/골렘/그외 등등을 물리치고 얻은 아이템으로 능력치를 만빵으로 올려놓고 끝판왕을 깨서 엔딩을 봤다. 말하자면 일할때는 엔딩이 눈앞에 있는 것만 같은데 매일 새로운 끝판왕이 나와서 계속 바위치기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면 지금 로딩은 토끼나 슬라임 잡는 정도라서 수련을 게을리 하고 있다..라고 해야하나 하지만 퀘스트는 이전에 비하면 심화과정. 어제 만난 아해들 덕분에 오랜만에 재밌었다. 알리오올리오도 맛있었고 4시부터 10시까지 쉬지않고 이야기꽃 ㅋㅋ 암튼 지각이 극히..
170902 바나나나 망고만 살 수 있을 것같던 날씨가 하루아침에 시린 날로 변했다. 그리고 우리에게 복잡했던 며칠이 지나갔다. 검진-중국-월드컵예선전-장례식-산부인과가 겹친 며칠이었다. ​검진 진료 일정이 있었는데 갑자기 내일 중국 출발이란다. 아 스트레스. 어레인지 스트레스. 싫은 소리해야하는 그 스트레스. 며칠전에도 중국일 때문에 일정을 한번 바꿨다가 파토나는 바람에 애매해진 건데. ​중국 그쪽은 방송사에서 촬영까지 나왔다. 중국에 다녀오니 9월이 되었고 내가 별의별 일로 해외에 나가게 되는 것이 올해 가지못한 여행에 대한 나름의 보상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몸이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 오래간다. ​월드컵예선전 원래 가기로 했던 이란전이 내가 중국에 가는 바람에 오빠 혼자 가게 되었는데 그것도 그 다음날 새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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